2024년을 한국에서 맞이할 줄 몰랐지만 일단 해피뉴이어~!!
10월 15일부터 일본으로의 출국을 준비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었는데
무려 2달 반 정도 된 지금 나는 아직 여전히 한국이다ㅋㅋㅋ
출국이 늦어지면서 블로그에 글쓰는 것도 흐지부지 됐었는데
새해 기념(?), 그동안 진척 상황도 있어서 오랜만에 기록을 남겨보러 왔다!
🗓️ 2023.08.17 최종 합격 통지
🗓️ 2023.08.19 SSAFY 중도 퇴소
🗓️ 2023.09.15 재류자격 인정 증명서(COE) 신청 완료
🗓️ 2023.12.22 재류자격 인정 증명서(COE) 발급 완료
🗓️ 2023.12.26 비자 신청 완료
그동안의 타임라인을 정리해보면 이렇다.
COE 신청과 발급 사이에 무려 3개월이라는 어마무시한 텀이...ㅋㅋㅋ
3개월 정도 걸린다는 것을 알았으면 그 사이에 이거저거 열심히 했을 것 같은데
(아닐지도)
신청할 때까지만 해도 한 달 정도면 나올 것 같다 하다가 조금씩 조금씩 미뤄진 거라
뭔가를 계획하고 살진 못했던 것 같다.
사실 이럴 줄 알았으면 싸피를 수료했어도 됐을텐데!라는 생각도 들지만
뭐 몰랐으니까
이제 1년 과정이 다 끝나서 남아 있는 친구들은 수료증도 받고 하던데
약간 부럽기도 했지만, 나도 나름의 휴식시간을 보냈으니 그걸로 됐다!
그래도 나름 도커 책 들여다 보면서 블로그에 정리하면서 공부도 해봤지만
안하게 된지도 벌써 거의 한 달이 넘었다..ㅎㅎ
8월 중순에 싸피 퇴소하고 나서
🗓️ 2023.09.20~23 울릉도 3박4일
🗓️ 2023.11.28~12.2 내일로 4박5일
🗓️ 2023.12.8~12 태국 방콕 4박5일
이렇게 여행도 꽤 다녔다.
최종합격 하고 3달째 COE가 안나오면서
이제 나도 모르겠다 하고 얼른 여행 계획을 잡았던 기억도 난다.
결과적으로는 아주 잘했던 것 같다!!
얼마 전에 COE 발급됐다고 연락도 오고 비자도 신청하고 나니
이제 진짜 슬슬 가겠다는 생각이 든다.
4달째 언제가냐 취업사기 아니냐 이런 얘기 하면서 다녔는데ㅋㅋㅋ
막상 간다고 생각하니 약간 두렵기도하고 설레기도 하고 그렇다.
아, 근데 재류자격 1년짜리로 나온 게 쪼끔 그렇긴 하다
3년 정도는 나올 줄 알았는데...
유니티스 비자 신청
비자 신청했던 얘기를 좀 해보자면,
예전에(2020년, 코로나 전) 워홀 갈 때까지만 해도 대사관에서 직접 신청했었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개인 신청은 대사관 창구가 아닌!
대사관 지정 대리 신청기관을 통해서 하도록 되어 있었다.
👇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대리신청 기관 pdf도 같이 올려놓겠습니다
VISA
【중요한 안내】 개인에 의한 사증(비자) 신청은 대사관 지정의 대리 신청기관(별지 일람표 참조)을 통한 신청 접수 및 수령으로 한정합니다. 【자주 있는 질문(여권의 남아있는 유효기간)】 외
www.kr.emb-japan.go.jp
서류를 우편으로 보낼 수도 있겠지만,
현장에서 직접 한 번 확인받고 제출하고 싶었는데
신청기관 리스트를 보니까 서울 기준 대부분이 종로에 있었다.
우리집에서는 종로가 좀 먼 관계로...
유일하게 강남에 있는 '유니티스'로 가보기로 했다.
같이 출국 준비하는 다른 입사동기분이 들려준 후기로 괜찮았기에!
준비물은
1. 신청서 1부
(대사관 홈페이지에 있습니다.)
※ pdf에 직접 입력 가능하게 되어있어서, 프린트해서 손으로 쓸 필요 없이 pdf에 작성 후 출력해도 됩니다!!
2. 여권
3. 사진 1매 (3.5cm x 4.5cm)
4. 주민등록등본
주민등록증 양면 복사 or 주민등록초본도 가능!
사실 다른 것들보다 신청서 작성하는 것이 제일 어려웠다.
여기에 뭘 쓰면 되는건지, 이런 형식으로 쓰는 게 맞는건지 확신이 없었는데
일본 사증(비자)신청서 작성 방법 안내
안녕하세요? 유니티스입니다. 2023년 3월 20일부터 일본 비자를 신청하기 위한 비자신청서의 양식이 변경되...
blog.naver.com
일본 워홀 사증신청서 작성방법 | 양식 및 기입 방법 안내
이번 글에서는 일본 워킹홀리데이의 사증신청서의 기입 방법과 기입시의 주의사항에 대하여 설명합니다. 사증신청서는 일본어로 기입할 수 없으며 한국어 또는 영어로 기입해야 합니다. 자세
bananawork.tokyo
이 두 곳 참고해서 작성했고,
일본입국예정일, 입국항, 이용선박 또는 항공편명, 숙박 호텔 또는 지인의 이름과 주소, 현 직업 및 직위, 고용주의 이름 및 주소/전화번호, 일본 내 신원보증인 및 초청인
과 같은 정보들은 회사에 문의한 내용을 토대로 작성해서 제출했다.
회사에 따로 문의하지 않고 적당히 작성해서 제출하신 분도 비자를 무사히 잘 받은 것으로 보아
내용 자체를 엄청 엄밀하게(?) 작성하진 않아도 괜찮은 것 같다.
아무튼 위의 준비물들을 잘 준비해가서 유니티스 사무실로 방문했더니
한번씩 스윽 훑어보시고 접수 완료라고 하셔서
3분도 안돼서 나왔다ㅋㅋㅋ
접수가 완료되면 이렇게 접수확인증을 주시고,
발급 완료됐다는 연락이 있으면 그 때 직접 받으러 오거나 등기우편 요청하면 된다고 하셨다.
요금은 비자 발급 이후에 내면 된다.
아무튼 이렇게 비자 접수까지는 완료가 됐고,
워홀 비자에 이어 취업 비자까지 약간 비자 컬렉터가 된 기분으로
지금은 비자 기다리면서 슬슬 짐을 싸고 있다!
+ 그리고 참고로 공백기 사이에 유튜브도 시작했다..ㅋㅋㅋ
혹시 이 글을 보고 궁금하신 분들을 여기로...👇
유댕일기 | ユデン日記 | Yudaeng's diary
일본 워홀 시절 기록이 없는 게 아쉬워서 시작해 보는 일본 생활 기록🎞️
www.youtube.com
흠흠
비자 나오고 짐도 부치고 하면 그때 또 글쓰러 와야지